목록분류 전체보기 (37)
WonderLand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동영상 정말 할 말이 안나오게 만드는...
오늘은 스콘이다. 비스킷과 만드는 법이나 맛이 비슷한데, 다른 점은 비스킷은 다른 메인요리와 곁들여 먹는 것으로서 그냥 심심하게 만드는 반면 (주로 미국에서) 스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템이 되는 것으로서 과일, 초콜릿 등을 넣어서 만든다고 한다 (주로 영국에서). 1. 재료준비 밀가루 2컵 (1컵 = 250ml), 베이킹파우더 1.5 티스푼, 설탕 1/4컵, 버터 약 110 g (덩어리버터 1/4), 초콜릿칩 1/2 컵, 크랜베리 1/2, 우유 180ml 2. 재료 섞기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을 잘 섞어준 다음 버터를 토막내서 넣고 버터를 조각 내면서 잘 버무려 준다. 버터를 녹이는게 아니라 덩어리를 조각내면서 밀가루와 버무려주는 것이다. 2. 초콜릿칩, 크랜베리 섞기 마른 밀가루 상태에서 초콜..
오늘은 비스킷을 만들어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서울에서 KFC를 처음 가보고 비스킷을 먹어보기 전까지 항상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비스킷이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다.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책, 특히 기억나는 것은 보물섬, 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이 어디 멀리 탐험이나 여행을 떠날 때 비상식량으로 비스킷을 두세조각 챙겨간다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시골 가게에서 파는 과자 비스켓 밖에 모르던 나로서는 그 조그마한 과자 몇 조각이 비상식량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여하튼, 오늘은 어렸을 적 나를 혼란에 빠지게 했던 바로 그 비스킷을 만들어 보았다. 1. 재료준비 밀가루 2.5컵 (1컵=250 ml), 베이킹파우더 2.5 티스푼, 설탕 1 큰술, 버터 약 113g (덩어리 버터의 1/4), 계란 ..
오늘은, 집에서 먹기 위한 아몬드 쿠키와 애들 학교간식으로 보내기 위한 초코칩 쿠키를 각각 만들어 봤다. 1. 우선 재료준비. 버터 1파운드(약 450 g), 설탕 1.5 컵 (1컵=250ml), 계란 4개, 밀가루 4컵, 베이킹 파우더 4 티스푼, 아몬드와 초콜릿 조각 각각 1컵 ^^ 이 정도 분량이면 아몬드 쿠키, 초코칩 쿠키 각각 20 조각 정도 나온다. - 아래 사진에는 밀가루가 절반만 나왔다. 딱 이 만큼 더 필요하다. - 설탕은 원래 2 컵을 넣으라고들 하던데, 너무 단 것 같아 조금 줄여서 넣고 있다. 2. 버터크림 만들기 버터와 계란을 냉장고에서 꺼내 두 시간 정도 두어 살짝 얼어있는게 풀리게 한다음 우선 버터와 설탕을 섞어 준다. 설탕이 버터에 녹아들면서 크림과 같은 상태가 될 때까지. ..
2006년 10월의 어느 날 새벽. 알람 소리에 잠이 깬 나는 발코니로 나가 밤하늘을 살펴본 후 일기예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검푸른 하늘에 또렷하게 반짝이는 별들, 온 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차가운 밤공기, 쥐 죽은 듯 고요한 바람. ‘그래! 오늘이다.’ 카메라 가방을 챙기고 차를 몰아 길을 나섰다. 목적지인 경북청송의 주산지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다섯 시. 마음에 드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주변의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아침 일곱 시 쯤 동쪽하늘이 서서히 밝아오기 시작했다. 산자락의 울긋불긋한 단풍과 저수지 위로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는 물안개가 보이고, 잔잔한 수면은 거울처럼 깨끗한 반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는 조용히 잦아들고, ‘찰칵찰칵’ 셔터소리와 함께 가끔..
0. 이 글을 읽기 전에 사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은, 저는 주로 raw파일로 찍은 후 필요한 컷들은 라룸이나 ACR에 불러들인 후 간단히 프로파일 설정하고 밝기조정 정도만 한 후 jpg로 변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D800 raw파일을 아주아주 간단한 보정 후 jpg로 변환하는데 얼마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를 알아보는 글일 뿐입니다. 용량이 40메가가 넘는 D800 raw파일 한장한장을 공들여 보정하는 작업과는 천지차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1. 일단, 구입한지 5년도 더 지난 제 구닥다리 컴퓨터 사양.^^ D800을 구입하게 되면서 제일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컴퓨터를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까 였었죠. CPU? SSD? RAM? 고민하다가, 미리 바꾸지 말고, 얼마나 느려터지는지 일단 사..
아침에 집을 횡하니 나선다음 명동을 배회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용산에 있는 니콘 총판(디지털 청풍)을 들려봤다. 목 빠지게 기다리던 D800이 떡하니 전시되어 있고, 내 메모리를 넣고 찍어봐도 된단다. 1. 무보정 샘플 : RAW촬영(렌즈는 50mm1.8D) -> 라룸에서 jpg변환(픽컨: 스탠다드) -> 포토웍스에서 리사이즈(샤픈: 3단계) 각각의 사진 밑에 표시되는 ISO 등등 촬영정보 참조 2. 위 사진들 중 몇 개의 중앙부 100%크롭 그나저나, 이벤트로 메모리 주지말고 그만큼 가격이나 깍아주지. D800 구입할 사람중에 메모리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살짝 실망.
6~7년쯤 전에 목공 DIY에 푹 빠져있던 시기가 있었다. 동네 공방에서 목재를 잘라온 다음, 하루종일 자르고 붙이고 몇시간씩 사포질을 해대던 시기.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하루가 멀다하고 좋다하는 각종 공구와 하드웨어들을 사들이던 시기. 진짜 목수가 되려는지, 제대로 공부한답시고 amazon.com을 뒤져 책을 사다가 공부하던 시기. 그러나, 결국은 연경의 예언대로, 그 모든 시기는 지나갔고 남은 것은 먼지만 켜켜히 쌓여있는 낡은 공구들 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렇게 한동안 바람이 불고나면, 언젠가는 그때의 경험을 요긴하게 쓸 때가 있더라는 정도? ************************************************************************************..
후배녀석과의 대화중에 문득 깨닫게 된 사실... 후배 : 형 몇 살이예요? 나 : 어? 어... 몇 살이더라? 후배 : 몇년생? 나 : 73년. 후배 : 그럼 형 서른아홉이네? 나 : 엥? 내가 서른아홉이나 됐어? 이제 두달 후면 마흔인거야? 후배 : 우엑. 형 이제 마흔이야? 나 : 그러네... ^^; [삼십세]라는 책을 훑어보다가 이 책을 읽기에는 내가 아직 너무 어린가보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난 여름 내내 평일 저녁에는 아내&아이들과 동네학교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차고, 주말에는 함께 어딘가를 쏘다니고, 급기야 여름이 끝나갈 무렵 강원도로 2박3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내게는 너무나 강렬한 여운을 남겨준 것 같다. 이제 방학이 끝나, 아내와 아이들은 대전으로 내려가 있건만, 요즘도 집에 들어올 때마다 현관문을 열면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뛰어나오고, 하루종일 아이들한테 시달리던 아내가 ***한 얼굴로 나를 반겨줄 것만 같다.^^; 이제 다음주에 추석연휴를 보내고 나면 아내가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말부부 신세를 면할 길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이런 신세다 보니 요즘 내 가장 큰 궁리거리 중 하나는 "이번 주말에는 뭐 할까?" 이다. 특히, 요 며칠간은 다음주 추석연휴때 제..
내가 찍은 사진이 삶에 보탬이 되게 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공모전 사이트에서 발견한 Off족 모집 이벤트. 그리고, Off족 20개팀 중 하나로 선정되는 행운!!! http://www.offn.co.kr/ 내게 주어지는 혜택은 펜션 1박 무료에 1박2일 동안의 식비/유흥비(?) 현금 지원... 오호~~~ 우연히 응모한 이벤트치고는 대박!!! 그리고 오늘, 내가 이용하게될 펜션이 확정되었다. 강릉의 토파즈펜션의 히야신스룸 ㅎㅎㅎ http://www.topazpension.kr/ 한마디로 기대이상!!!
08:30-10:00 개포동->아침고요수목원 10:00-12:30 수목원(수목원에서 점심식사까지. 한식당 아침고요 031-585-8233) 12:30-15:00 수목원->숙소 15:00-16:00 휴식 16:00-16:30 숙소->월정사입구 16:30-18:00 월정사 전나무길 18:00-18:30 월정사->숙소(강원도 평창 면온리) 18:30-19:10 저녁식사(휘닉스파크 근처 이천돌솥밥 9,000원 033-333-3363) 04:00-05:00 숙소->장전계곡(가족빼고 혼자만) 05:00-07:00 이끼계곡 촬영 07:00-08:00 장전계곡->숙소 08:00-09:10 아침식사&출발준비 09:10-09:40 숙소->와카푸카(*와카푸카는 월요일 휴무) 09:40-11:20 와카푸카(070-7011-7..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족관이라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커다란 고래상어 세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ㅎㄷㄷ
끝도 없이 펼쳐진 넓디넓은 세렝게티 평원과 마사이마라 듬성듬성 솟아있는 나무들, 저멀리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 열기에 이글거리는 초원 위에서 사자와 임팔라는 목숨을 건 경주를 벌이고, 수를 알 수 없이 많은 누우떼들은 철마다 풀을 찾아 악어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마라 강을 건너가고...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가장 좋아했던 TV프로그램인 "동물의 왕국"과 "퀴즈탐험 신비의세계"에 항상 나오던 장면들이다. TV를 보던 내게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심어주었던 동물박사 김정만 박사님... 그분이 어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 : 이렇게 내 과거와 인연을 함께 했던 이들은 하나씩 떠나고, 내 미래를 자신의 과거 인연으로 기억할 이들과의 인연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